Feb 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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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팅 마케팅의 이해와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타깃팅 도구의 이해

인터넷의 등장과 웹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마케팅 방법은 꾸준히 변화했다. 과거를 돌아보면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법한 변화다. 마케팅의 본질은 변한 것이 없다. 하지만 다양한 웹 서비스,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플랫폼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적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마케팅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그 가운데 백미로 타깃팅 마케팅을 들고 싶다. 상품이든 서비스든 기대하는 고객 집단이 있기 마련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누가 그런 집단에 속하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페이스북 안에서는 기존의 검색 키워드에 의존하는 방법과 전혀 다른 접근 방식으로 비교적 쉽게, 적은 비용으로 예상 고객 집단에 속하는 사람을 찾아내어 효과적인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이준구 ‘페이스북 이펙트 –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 저자.

연락: http://facebook.com/fbebf

 

목차

  1.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소셜 플랫폼, 그리고 마케팅
  2. 페이스북 마케팅 성공과 실패 사례로부터 배우는 교훈
  3. 타깃팅 마케팅의 이해와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타깃팅 도구의 이해
  4. 페이스북 페이지와 그룹을 마케팅에 이용하기
  5. 모바일과의 시너지, 그리고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의 이해와 활용
  6. 사용자 활동을 촉진하는 방법과 활동량 측정 방법

 

 

타깃팅 마케팅의 이해

구글의 획기적인 검색 알고리즘의 도움으로 검색 키워드를 통한 타깃팅 마케팅이 본격화되었다. 거기다 페이스북에 투영된 사회 관계망과 사용자가 스스로 노출한 다양한 사생활 정보를 타깃팅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페이스북을 이용한 타깃팅을 알아보기 전에 타깃팅 마케팅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자.

 

멱수 법칙, 파레토의 법칙, 롱테일 법칙, 그리고 타깃팅 마케팅

자연계에는 통계와 관련된 대표적인 분포 법칙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정규분포로 사건이 ‘독립’일 때 쉽게 볼 수 있다.키나 몸무게, 지능, 제품의 불량률처럼 통계의 대상이 되는 개체나 사건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거나 못하는 경우에 이런 분포를 보인다. 다른 하나는 멱수법칙분포다. 종모양의 대칭적 정규분포와 달리 긴 꼬리를 갖는 비대칭적 분포로,특정 사건이 발생할 때 다른 사건의 영향을 받을 경우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물체가 충격으로 부서질 때 파편의 크기나 지진 규모별 빈도 등 상호작용이 있는 사건에서 나타난다.

멱수법칙분포는 인간 사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시별 인구수, 상품 판매량, 소득 분포, 업무 효율 등이 이 분포를 따른다. 이런 분포가 나타나는 이유는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설명하면 각자의 선택이 독립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선택은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 나의 선택으로 누군가 영향을 받는다. 복잡한 상호작용이 있을 경우 자연스럽게 멱수법칙분포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 법칙에서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얻은 통찰을 파레토의 법칙, 흔히 얘기하는 8:2의 법칙이라고 하고,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얻은 통찰을 롱테일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같은 현상을 다르게 해석하는 두 법칙이 기존 마케팅은 물론 타깃팅 마케팅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친다.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매스미디어에 융단 폭격 식으로 투입하여 브랜드를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올려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은 필승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아직 유효하다. 문제는 대부분의 업체가 롱테일에 있다는 점이다. 같은 업을 영위하는 업체 가운데 상위 20%가 80%의 매출을 점유하고 하위 80%가 나머지20%를 힘겹게 나눠 먹는다. 이미 현상으로 나타난 독과점 때문에 부족한 자금력과 미미한 인지도로는 규모의 경제를 이기기가 힘들다.

거기다 어떤 업체든 예상하는 목표 고객을 골라낼 방법이 없었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모든 사람들에게 광고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파레토의 법칙에 충실하게 80의 노력을 목표 고객을 찾아내는 데 쓰는 것보다 이미지 메이킹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광고에 관심도 없을 사람들에게 까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합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 고객을 찾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판단하면 마케팅 하고자 하는 대상의 목표 고객은 넓지 않다. 성별, 나이, 사는 지역, 소득 수준, 교양 수준, 학력과 직업을 막론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예상하는 목표 고객을 모으거나 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도구를 공짜에 가깝게 쓸 수 있다면 어떨까?

 

일단 누군가 선택을 하면 사람들은 이미 선택된 것에 더 많은 관심과 가중치를 두고 판단하게 된다. 판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수록(대부분이 명확하지 않다) 이 가중치가 커지는 경향이 있어서 결국 커다란 머리와 긴 꼬리를 만든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선택보다 지인의 선택이, 지인 중에서도 선택하려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의 선택이 소비자의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경험으로 안다. 과거에는 누가 무엇을 선택했는지 알기도 어렵고, 알게 되더라도 알릴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결국,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언론 보도나 광고였다. 만약, 적은 노력으로 누가 무엇에 관심이 많고, 무엇을 선택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위의 두 질문에서 전제 조건을 요약해서 질문을 통합적으로 바꾸면 이렇게 된다.

목표 고객으로 예상되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그들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고, 심지어 그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가 주어진다면 기존의 마케팅은 어떤 식으로 바뀔 수 있을까?

 

필자가 보는 타깃팅 마케팅은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 답을 요약하면 1) 마케팅 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 2) 마케팅 역량의 대부분을 이들에게 집중하여 더 높은 확률로 선택 당하고, 3) 선택해 준 고객과 집중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4) 이들의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도록, 끼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다.

 

타깃팅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 조건 두 가지

앞에서 다소 거창하게 과거에는 왜 타깃팅 마케팅이 시도되지 못했는지 설명했다. 문제가 해결되면 어떤 형식의 마케팅이 가능할지도 간단하게 보였다. 타깃팅 마케팅이 가능 하려면 고객으로부터 두 가지 중에 적어도 한 가지는 알아내야 한다.

하나는 ‘의도’이다. 무엇을 찾고 있는지, 그것을 찾아서 결국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타깃팅이 어렵다. 그리고 의도는 검색을 통해 쉽게 드러난다. ‘꽃배달’을 찾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비교적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검색 포탈이나 전문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의도’를 추정하고,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키워드와 연관되는 광고나 콘텐츠를 노출 시킨다. 이를 이용해 마케터는 검색하는 수 많은 사람 가운데 예상 목표 고객을 한정하여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관계’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부터 사람과 사물, 사람과 장소, 사람과 사상 등 다양한 관계 정보는 그 사람의 취향, 성향, 호불호,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이런 관계 정보는 사생활 노출을 통해 드러난다. 바로 몇 년 전만 해도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알고 싶어도 알 수 없었던 정보다. 일단 한 사람의 관계 정보,즉 그 사람과 연결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정보에 흥미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다.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대상에 흥미를 가질법한 사람에게만 접근하여 효율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에서 검색을 통해 사용자 ‘의도’를 가장 잘 파악하는 업체는 구글이고 이미 몇 년 전부터 블로그나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와 검색엔진최적화(SEO)의 환상 궁합으로 상당한 수준의 타깃팅 마케팅을 가능하게 했다.

사용자의 ‘관계’ 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현재 페이스북이다. 그리고 두 가지 가운데 더 얻기 힘든 정보는 ‘관계’ 정보다. 자발적으로 사생활을 노출하고 기록하게 만들지 못하면 얻고 싶다고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정작 해당 사용자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면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설득’을 하는데 있어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 이전과 이후의 마케팅은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좁게, 더 좁게

타깃팅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목표 고객 분석을 더 깊게 해야 할 것이다. 같은 상품을 팔더라도 소비자의 나이, 성별, 직업, 사는 지역, 수입, 학력, 취미, 연애나 결혼 여부, 가족 구성, 심지어 정치 성향에 따라서도 전하는 메시지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누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권한을 쥐고 있는지, 최종 구매 결정권은 누가 쥐고 있는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

아주 간단한 예로, 햄버거 하나를 팔더라도 10대 남자 청소년에게는 ‘싸고 맛있다’는 메시지로 충분할지 모르나 20대 초반 여대생에게는 이와 같은 메시지가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다소 비싸지만 좋은 재료를 써서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적어 살찔 염려가 없다는 것을 강조해야 할지 모른다.

과거에는 위에 열거한 소비자 정보를 알기 힘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를 목표 고객으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아동,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중장년층, 노년층 정도가 일반적으로 잡는 목표 고객 범위였다. 여기에 조금 더 좁게 잡는다고 해도 성별과 소득 수준에 대한 구분 정도가 전부였다. 그래서 메시지는 두루뭉술하고 이미지를 강조하게 된다. 하지만 보다 명확한 타깃팅이 가능해지면 메시지는 더 명확해지고 다양해질 수 밖에 없다. 독심술을 쓰듯 욕구를 알아내어 마술을 부리듯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들 수 있게 된다. 같은 상품을 팔아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달리하여 목표 고객에게 매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타깃팅이 힘든 상태에서는 ‘맛있고 분위기 좋고 서비스 좋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정도로 광고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타깃팅이 가능해지면 ‘20대 초반 연애 중인 파스타를 좋아하는 여대생’에게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맛있는 봉골레 스파게티를 와인 서비스와 함께 즐겨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메시지가 일반적인 광고 문구보다 더 인상적일 것이다. ‘30대 중반 솔로인 피아노가 취미인 직장인 남자’에게는 마음에 두고 있는 여성에게 맛있는 저녁 식사와 와인을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선사하고 깜짝 피아노 연주 이벤트를 통해 마음을 전해보라는 광고가 가능할 것이다. 기존의 무차별적인 밋밋한 광고와 달리 마음에 와 닿을 메시지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는 다소 거칠게 예를 들었지만 마케팅 하고자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누가 원할지, 그리고 그것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설득력이 있고 인상에 깊이 남을지 고민하는 것이 타깃팅 마케팅에서 중요하다. 성공적인 타깃팅 마케팅을 위해서는 잠재 목표 고객을 가능한 좁게 잡고 각각의 소비자 집단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준비하여 타깃이 되는 집단에게만 전달해야 한다.

 

효과적인 타깃팅은 자발적 홍보로 이어진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타깃팅을 통한 마케팅이 성공을 하면 한 명의 고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써왔던 자본과 시간을 고객이 될 가능성이 큰 소비자에게 쏟는 다는 것은 고객 만족도가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100만원의 홍보 비용으로 관심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1000명(이 가운데 실제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은20명이라고 가정하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와, 같은 비용으로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40명을 찾아 이들에게만 홍보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전자의 경우 한 사람 당 1000원의 홍보비를 썼지만 실제로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 20명에게 차별화된 무언가를 제공하지 못한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40명에게만 홍보비를 투자했고 접촉해야 할 소비자 수도 적기 때문에 한 사람 당 2만 5천원 한도 내에서 소비자의 요구 조건을 파악하여 추가 서비스를 여유 있게 제공할 수 있다. 이 가운데 20명이 실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전자의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만족을 줄 수 있다. 이런 서비스를 받은 소비자는 자신의 좋은 경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하고, 이는 비용이 들지 않는 홍보의 계기가 된다. 운 좋게 이런 경험을 한 사용자가 빅 마우스라면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좋은 경험을 공유하진 않는다. 하지만 소비자가 어떤 계기가 생길 때마다 지인에게 좋은 감정을 담아 언급하고 추천할 가능성이 기존의 무차별 홍보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과 이런 추천이 다른 사람의 선택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타깃팅 마케팅을 통한 부수적인 효과 만으로도 매력적이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타깃팅 도구

지금까지 타깃팅 마케팅이 가능해지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효과적인 타깃팅을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짚어봤다. 이제부터는 페이스북이 어떤 타깃팅 도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도구로 무엇을 할 수 있고, 제공하는 기능이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타깃팅과 관련한 도구로 크게 페이스북 디스플레이 광고와 공식 페이지를 주로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장래가 더 기대되는 소셜플러그인에 대해서 알아본다.

디스플레이 광고의 변신

페이스북의 디스플레이 광고는 여느 배너 광고와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인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하는 개인이나 업체들은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광고처럼 광고 캠페인을 만드는 것 같다. 문구나 이미지, 랜딩 페이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광고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광고와 비교할 때 차별성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광고를 누구에게 노출 시킬지 비교적 정확하게 타깃팅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용자가 광고에 대해 피드백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타깃 설정의 각 옵션과 의미

현 시점에서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광고 설정과 해당 설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아래의 옵션은 페이스북에서 수집 가능한 정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 지역-국가:

    광고가 노출되는 지역을 결정한다. 각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접속할 때 위치한 국가를 기반으로 광고가 노출된다. 특정 국가나 지역 거주자로 광고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을 고려할 때 유용하다. 이 부분은 페이스북 플레이스가 활성화되면 더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인구 통계-나이:

    페이스북에 가입할 때 입력한 생년월일을 바탕으로 특정 나이대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 또래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싶으면 16~18세로 설정하는 식이다.

     

  • 인구 통계-성별:

    성별을 결정한다. 여성 미용 용품을 광고한다면 성별을 여자로 설정하는 식이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하면 다른 옵션을 잘 조정하여 광고하는 상품을 선물로 사주고 싶어할 남성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체, 남성, 여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 좋아하는 것 & 관심사:

    프로필에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광고를 노출 시킬 대상을 결정한다. 한국어보다 영어로 입력한 사람이 많으므로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유의어로 다양하게 입력하여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입력한 내용 가운데 하나라도 일치하는 것이 있으면 광고를 노출 시킨다.

     

  • 페이스북 연결 사항-연결 사항: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프로필이 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는 페이지, 이벤트, 그룹을 지정하여 해당 페이지,이벤트, 그룹에 참여하거나 반대로 참여하지 않은 사용자를 광고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운영하는 페이지나 그룹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미 페이지에 가입한 사람에게 페이지나 페이지에서 어차피 유통시킬 정보를 홍보하는 광고를 노출 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거꾸로 특정 페이지의 팬들은 이미 타깃팅 되었다고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꼭 페이지나 그룹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광고를 볼 수 있도록 하여 광고 효과를 더 높이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입력한 내용 가운데 하나라도 일치하는 것이 있으면 광고를 노출 시킨다.

     

  • 페이스북 연결 사항-친구의 연결 사항: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프로필이 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는 페이지, 이벤트, 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친구를 둔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시키는 옵션이다. 필자는 이 옵션이 타깃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옵션을 통해 ‘지인 추천’의 의미를 강하게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페이지나 그룹을 운영하는 사람이나 기업 마케팅 관계자는 특히 주목해야 한다. 이를 통해 광고 밑에 친구가 해당 페이지나 그룹,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주목도도 높고 거부감도 낮출 수 있다. 입력한 내용 가운데 하나라도 일치하는 것이 있으면 광고를 노출 시킨다.

     

  • 인구 통계-생일: 광고 당일에 생일인 사람들에게 광고를 노출한다. ‘생일인 사용자에게 혜택을 준다’는 메시지를 실제 생일인 사용자에게 노출하면 주목도가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인구 통계-관심사:

    사용자 프로필에 설정한 관심사와 일치하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한다. 전체, 남성, 여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는 목적은 우정, 데이트, 연애 상대, 네트워크 등 다양할 수 있는데 여기서 관심사란 이런 목적을 위해 어떤 성별에 관심이 있는지 의미한다. 위의 ‘성별’ 설정과 아래의 결혼/연애 상태를 조정하여 재미있는 타깃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로필 설정은 이고 관심사는 이면서 연애 상태는 인 경우 나이에 따라 데이트 할만한 음식점이나 같이 볼만한 공연, 선물과 관련된 광고를 노출 시켜서 주목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 인구 통계-결혼/연애 상태:

    프로필에 결혼/연애 상태를 설정한 사람 가운데 설정한 내용과 일치하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한다. 전체를 선택하거나 싱글, 연애 중, 약혼, 기혼 가운데 원하는 상태를 중복 해서 선택할 수 있다.

     

  • 인구 통계-언어:

    일부 국가는 여러 언어를 사용하기도 하므로 국가 설정과 별개로 페이스북 프로필 설정에서 지정한 언어를 통해 설정한 언어와 일치하는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한다. 최근에 중국에서 한국을 경유 하여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광고를 한다면 필히 를 설정하도록 한다.

     

  • 학력 & 직업-학력:

    학력을 설정한다. 전체, 대졸, 대학 재학중, 고교 재학중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학력 & 직업-직장:

    회사나 기관, 단체명으로 특정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을 타깃팅 한다. 아직 한글로 타깃팅이 안 된다.

 

 

위와 같이 타깃팅을 했다고 끝이 아니다. 타깃팅된 대상을 상대로 광고 문구와 이미지, 랜딩 페이지 설정을 해야 한다. 페이스북의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미지 하나와 25자 이하의 제목, 135자 이하의 본문, 광고를 클릭했을 때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URL)로 이뤄진다. 제목과 본문 내용은 타깃팅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한 문구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ROI를 고려한다면 페이스북 광고는 예산이 허락하는 한 여러 광고 문안과 이미지를 테스트하여 효과가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깃팅을 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광고비 지급을 줄이고 타깃팅된 광고 대상자 별로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광고 피드백

페이스북 광고는 사용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특정 광고를 시야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모든 광고는 삭제가 가능하며, 삭제를 시도하면 광고 피드백을 요구한다. 피드백은 ‘Uninteresting(관심없음)’, ‘Misleading(오해시킴)’, ‘Offensive(불쾌함/저속함)’, ‘Iterative(반복적)’, ‘기타’로 나뉜다. 이런 피드백이 지속되면 광고에 제약이 걸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기존의 페이스북 마케팅 관련 조사에 따르면 랜딩 페이지(광고를 클릭했을 때 연결되는URL)가 광고 문구를 통해 기대한 페이지랑 다를 경우 사용자는 해당 내용을 찾지 않고 사이트를 닫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얕은 수를 쓰지 않도록 하자.

 

광고 예산과 입찰가 지정

각 광고는 캠페인이라고 부르고 캠페인 별로 예산과 최대 입찰가를 쓰도록 되어 있다. 예산은 일일 예산과 총 예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일일예산과 총 예산은 최소 1.00 달러다. 스케줄은 광고할 기간을 지정하는데 일일예산의 경우 스케줄 기간에 광고가 표시되고, 총 예산의 경우 스케줄 기간 안에서 예산을 모두 소모할 때까지 광고가 표시된다. 가격은CPM이나 CPC를 선택하는데 타깃팅과 광고 입찰가에 따라 다르지만 페이스북의 광고 노출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므로 감안해서 결정해야 한다. 최대 입찰가는 제안 입찰가 범위보다 낮아도 상관 없으며 입찰가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노출되는 빈도는 적어지나 입찰가가 형편 없이 낮지 않은 이상 아직은 충분한 노출이 되므로 너무 높은 입찰가로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적은 금액부터 테스트하는 것이 좋겠다.

 

 

 

타깃팅 마케팅 종결자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지는 밈(Meme)이다.

밈은 생각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특정 개인이나 업체가 페이지를 만들어 그 안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팬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알리고자 하는 이미지나 사상을 전염 시키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필자의 페이지(http://fb.com/fbebf)에서 주가되는 것은 페이스북 이펙트의 저자인 이준구 개인이 아니다. 이 공간에 찾아오는 사람은 책을 통해 밝힌 지식이나 사상에 끌려 오게 된다. 페이지에 담긴 노트, 상태, 사진 등은 개인을 드러내기 전에 ‘페이스북 이펙트’라는 필자가 쓴 ‘책’에 의미를 부여한다. 페이스북에서 그룹이 공통의 관심사를 갖는 ‘사람’이랑 연결된다면, 페이지는 공통의 관심사 그 자체랑 연결된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공유’ 기능을 통해 좋은 콘텐츠가 빠르게 퍼져나간다. 마치 콘텐츠 그 자체가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좋은 콘텐츠는 ‘좋아요’나 댓글, 그리고 공유를 통해 덩치를 키운다. 그리고 설득력이나 공감을 확보하고, 논리나 감정을 다듬고, 추가 자료를 보강하여 굴러간다. 그리고 그것을 접하는 다른 사람의 ‘의식’에 영향을 준다. 그렇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늘어나면 더 많은 유사 콘텐츠가 생겨 난다. 마치 생명체가 번식하듯 좋은, 재미있는, 의미 있는 콘텐츠가 퍼져나간다.

브랜드가 그렇고, 상품이 그렇고, 서비스가 그렇고, 개인도 마찬가지다. 기업 페이지에서는 기업 브랜드나 기업 상품과 관련한 콘텐츠를 생산한다. 그것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면 콘텐츠를 통해 남는 이미지와 감정이 사람들의 의식에 남는다.기업 내부 사항이나 유명인 자체는 잘 몰라도 페이지를 통해 만들어진 기업 이미지, 상품 이미지, 특정인에 대한 감정은 사람들의 의식 속을 부유한다.

페이지가 타깃팅 마케팅에 있어서 중요한 이유는 조금 심하게 얘기해서 이것이 일종의 세뇌와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자주 눈에 띄니까 친숙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더 깊이 각인되고, 결과적으로 팬이 된 페이지가 알리고자 하는 브랜드, 상품, 서비스, 사람을 다른 사람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된다. 유명인에게 팬의 수는 곧 인기이고 권력이다. 브랜드를 가진 기업에게 팬은 충성스런 고객이다. 비쥬얼이코노믹스(Visual Economics)는 페이지의 팬 가치는 한 명당136달러가 넘는다고 발표한 적이 있을 정도다.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인사이트 통계 정보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면 운영자는 페이스북 인사이트(Insight)를 통해 페이지의 각종 동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통계 정보는 페이지 운영을 하는데 참고가 된다. 물론 미진한 기능으로 구글 분석 도구와 연계하거나 페이스북 전용 분석 툴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쉬운 대로 페이지 운영에 필수적인 사항을 확인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통계 자료와 관련된 부분은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현 상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과 대략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다.

 

필자가 운영하는 페이지(http://fb.com/fbebf)의 인사이트(페이지 통계) 정보 가운데 일부

 

 

페이지 통계 개요에는 크게 사용자 정보와 활동 내역 정보가 있다.

사용자 정보

사용자 정보

 

  • 액티브 사용자: 일간, 주간, 월간 액티브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다. 각각 1일, 7일, 30일 사이에 페이지나 페이지의 글을 보거나 상호작용(‘좋아요’나 댓글, 글 올리기 등)을 한 사용자의 수를 나타낸다. 팬이 많아도 액티브 사용자가 별로 없거나 장기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페이지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페이지에서 팬이 기대한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일간, 액티브 사용자 구분: 일간 액티브 사용자가 페이지와 페이지의 글에 어떤 반응을 했는지 분석한 자료이다. 순수 페이지 조회수(Unique Page View), 게시글 독자(Post Viewers), 게시물에 좋아요 클릭 횟수, 게시글에 댓글 남긴 횟수, 페이지 담벼락에 올라온 글의 수를 그래프와 함께 보여준다.
  • 새로운 좋아요: 매일 몇 명의 팬이 생기고 이탈했는지 보여준다. 팬이 갑자기 많이 생기거나 갑자기 줄어든 날짜 직전에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파악하는 것은 페이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필자의 경우 노트에 쓴 글이 여러 번 공유가 되면서 페이지 방문이 늘고 이로 인해 팬이 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 좋아요 출처: 어느 경로로 페이지의 팬이 되었는지 보여준다.

 

인구 통계

  • 성별 및 연령대: 페이지의 팬의 성별과 연령대를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대화의 수준과 평균적인 톤을 조정하여 너무 유치하거나 너무 진지하지 않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 방문자의 평균 연령이 필자보다 많아서 기본적으로 존대를 하고 아는 사람의 경우에 댓글 등에서만 적당한 수준의 친근감을 표시하고 있다.
  • 국가, 도시, 언어: 국가, 도시, 언어별 팬의 수를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언어를 지원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이나 국제적인 스타의 경우 페이지 운영 언어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이다. 일본 국적에 일본어 사용자가 많으면 일본어 통역을 통해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식이다.

활동

  • 페이지뷰: 흔히 얘기하는 Pv다.
  • 탭 조회량: 방문자가 어느 탭에 관심이 가장 많은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수치는 기본 랜딩 탭 설정과 탭의 배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팬이 봐줬으면 하는 탭을 랜딩 탭으로 지정하거나 담벼락 옆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 외부 리퍼러: 페이지 방문자가 어느 사이트로부터 유입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콘텐츠 조회량: 동영상, 소리, 사진 등의 콘텐츠를 몇 번이나 조회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을 열심히 올렸는데 재생 횟수가 형편없다면 동영상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노출시켜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생 횟수가 없다면 다른 콘텐츠에 집중하는 식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활동 내용

  • 일간 피드백: 일자별 팬이 된 사용자 수, 댓글 수, 팬 탈퇴 수를 보여준다.
  • 페이지 게시물: 뉴스 피드나 페이지 담벼락에서 특정 페이지 글이 몇 번이나 노출되었고 노출 대비 피드백(‘좋아요’ 클릭 및 댓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글이 인기가 있고 반응이 좋은지 분석하여 글의 소재나 글쓰는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
  • 페이지 활동량: 다른 게시물에서 페이지가 언급된 횟수, 토론 게시판의 게시물 수, 리뷰 수, 담벼락 글 수, 동영상 수 등을 볼 수 있다. 페이지의 팬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확인하여 목표 고객에 맞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페이지의 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수정 및 보완할 수 있다. 페이지의 성격과 브랜드 이미지, 갱신 주기, 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페이지를 운영해 나가면서 조금씩 팬과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팬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에 맞춰서 타깃팅 마케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 운영을 도와주는 아주 간단한 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다른 언어를 지원하는 문제는 민감한 문제다. 특히 글로벌을 지향할수록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로 고착될 수 있는데 여력이 있다면 자국어와 영어 정도를 기본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하거나 요청이 있을 때에 이를 참고하여 지원하면 될 것 같다. 여력이 없다면 전략 국가 중심 언어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

국가나 언어가 다르다고 해서 페이지를 새로 만들 필요는 전혀 없다. 전략적으로 이미 유명한 글로벌 기업은 위험 회피 차원으로 국가별로 페이지를 만들기도 한다. 지난 호의 영국 닥터 페퍼 실패 사례를 떠올리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팬 관리 측면에서도 운영 측면에서도 하나의 페이지에서 통합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때 편리한 기능이 상태를 공유할 때 사용자 지정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기본 설정은 모두에게 공유지만 사용자 지정을 하면 게시물을 타깃팅 할 수 있는데 지역(국가)이나 언어별로 설정하여 설정한 지역 팬에게만 게시물을 보여줄 수 있다.

페이지 운영시 담벼락 기본 보기 설정(담벼락의 메시지 입력창 아래 ‘선택 사항’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설정’에서 수정 가능하다)을 전체 게시물로 하느냐, 페이지 게시물만 하느냐에 따라서 운영에서 중요시 하는 부분이 드러나고, 이에 따라 팬의 행동 양식도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만약 페이지의 운영을 팬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거기에 응답하는 식의 상호 소통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B2C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주로 이런 식으로 운영되길 팬이 기대할 확률이 높다.) 담벼락 기본 보기를 전체 게시물로 놓고 댓글도 자동으로 펼쳐놓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페이지 운영자의 게시물과 팬의 게시물이 섞여 있는 것을 보고 글에 달려있는 페이지 운영자의 댓글을 보게 되면 새로 팬이 된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담벼락에 글이나 사진을 공유하고 페이지 운영자의 응답을 기다리는 식으로 운영된다.

페이지 운영자(들)이 팬에게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으로 대외적으로 보이고 싶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팬이 그것에 반응하는 식으로 운영한다면(연예인, 운동 선수 등 유명인의 페이지가 그런 식으로 운영된다) 담벼락 기본 보기를 페이지 게시물만 보여주기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자는 보이고 싶은 이미지를 선별하여 노출 시키고(위의 팁을 적용하면 국가별, 언어별로 혼잡스럽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팬은 올라온 글에 주로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눌러서 반응하게 될 것이다.

 

페이스북 광고와 페이지의 시너지

타깃팅 마케팅에 있어서 페이스북의 타깃팅 광고와 페이지 운영은 죽이 잘 맞는다. 페이지를 만들어 25명의 팬을 확보한 후에 주소를 확정하고 팬이 왔을 때 충분히 둘러 볼만한 콘텐츠를 마련한 뒤에 원하는 고객층을 타깃팅 하여 페이지를 광고하는 것이다. 페이스북 광고의 랜딩 페이지를 외부 웹페이지로 연결시키면 홈페이지가 페이스북과 긴밀하게 연동되지 않는 이상 매 번 단발적인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페이지를 홈페이지나 블로그 대용으로 꾸며 놓고, 타깃이 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광고하여 페이지의 팬이 되도록 만든 후, 이후의 마케팅 활동은 페이지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장기 적으로 바람직해 보인다.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충분히 증가할 것으로 확신이 든다면 더 늦기 전에 페이지 만들기, 팬 확보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홍보와 관련한 여력이 생길 때마다 페이스북 광고로 페이지에 가입은 안 했지만 페이지에 가입한 친구가 있는 사용자에게 어필하면 무작정 광고를 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그 다음에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페이지에 방문하는 사용자와 어울리는 것으로 타깃팅된 사용자를 잡아둘 수 있다. 열성적인 빅 마우스가 될법한 팬을 확인하여 프로필로 친구까지 맺어 놓으면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맞춤형 태깅으로 정보 전달

상태에 글을 쓸 때 운영자의 친구나 운영자가 운영하거나 연결된 페이지나 그룹을 태깅할 수 있다. 글을 쓸 때 자연스럽게 @이름 과 같이 골벵이를 입력하면 친구나 페이지, 그룹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선택하면 글을 공유하자마자 태깅된 사용자, 페이지, 그룹의 담벼락에 기록이 남는다. 태깅된 사용자와 페이지, 그룹에 관련되거나 도움이 될만한 글을 작성했다면 자연스럽게 페이지로 방문자를 유도할 수 있다.

사진이나 노트에도 태그를 달 수 있다. 상태나 사진, 노트에 스팸으로 인식되지 않을 태깅을 함으로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경로로 확산 시킬 수 있다. 마케터가 빅 마우스인 고객을 잘 파악하고 친구 관계를 맺어놓고 있다면 페이지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연계된 홍보 활동을 할 때 태깅만으로 정보를 알려 바이럴 마케팅으로 연결되길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소셜플러그인 ‘좋아요’

소셜플러그인 가운데 ‘좋아요’ 버튼은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무시무시할 정도다. 일단 이 진입장벽 낮은 단어와 쉽고 일관된 동작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는 아무 의식 없이 자신의 정보를 부지불식간에 노출시키고 있다. 사생활 노출의 1등 공신이다. ‘좋아요’ 버튼은 타깃팅 마케팅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현재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앞으로 페이스북이 할 수 있는 일에 비하면 지금의 타깃팅 수준은 준비 단계도 안 된다.

페이스북은 이미 오픈그래프를 통해 즉각적 개인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에 로그인한 상태로 특정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 페이지 혹은 페이지 안의 콘텐츠마다 페이스북과 연결되어 해당 콘텐츠를 내 친구 중에 누가 ‘좋아요’했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알려준다. 거기다 과거에 내가 기록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가장 원할만한 것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는 컴퓨터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저장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각 ‘좋아요’가 내포하고 있는 메타 정보는 ‘좋아요’의 대상(글, 사진, 동영상, 댓글, 페이지, 써드 파티 프로그램, 이벤트, 링크 정보 등), ‘좋아요’를 한 사람에 대한 정보이다. 페이스북이 아직 까지는 현실적인 문제로 건드리지 않고 있지만, ‘좋아요’의 대상을 분석하기 시작하면 각 사용자가 어떤 사람의 어떤 종류의 콘텐츠를 좋아하는지 높은 확률로 알 수 있게 된다. 온톨로지, 시멘틱 웹이라고 떠드는 일을 사실상 페이스북이 종결지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좋아요’한 댓글의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문맥 분석하여 결국 댓글의 ‘무엇’을 좋아한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 세계 6억 명이 별 생각 없이 남발한 ‘좋아요’를 바탕으로 각 사용자는 완벽에 가깝게 타깃팅된 무언가를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정보는 페이스북 플랫폼 위에서 페이스북이 정한 방식을 따르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 형태로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 상품, 서비스, 사람, 장소가 등장하는 것이다. 사회 관계망에서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할 때 누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지, 나의 선택으로 누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지도 계산할 수 있다. 페이북을 통해 거의 완벽에 가깝게 타깃팅된 사용자를 큰 노력 없이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ps. 이 글에 대한 저작권은 저에게 있겠지만, 출판권은 잡지사에 있습니다. 전제를 금해주시고 페이스북 공유나 링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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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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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rojects to Create a Government-less Internet

 

위의 리드라이트웹을 바탕으로 발번역.
정부 없이 메시 네트워킹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는 인터넷 구축 프로젝트 7개. 간단히 정리하자면 무선 메시 네트워크는 중앙 집권적 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자연 재해나 이번 이집트처럼 네트워크가 끊겨 시민이 불안을 느낄 때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기존의 무선 애드혹(ad-hoc) 네트워킹이 있었지만 병목 현상이 있었다. 지금은 충분한 컴퓨팅 파워로 거의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미군이 이쪽 연구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OLPC’s XO, 심지어 닌텐도 DS같은 게임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메시 네트워킹을 지원하긴 하지만 공용 인터넷을 대체할만한 기술에 대해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가 있다.

 

1. Openet: 정부나 회사에 종속되지 않는 인터넷을 만드는 것이 목표. 로컬 메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거리 패킷 라디오를 이용해서 메시 네트워크의 메시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용 범위를 넓히는 일을 추진중. 패킷 라디오란 전파나 무선 통신 링크를 통해 디지탈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말함. 유선 패킷 스위칭 기술을 무선으로 만든 것.

2. Netsukuku: 이탈리아의 FreakNet 미디어랩의 프로젝트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무선 랜카드만 써서 분산 익명 메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함. FreakNet은 자체적인 도메인 네임 아키텍쳐를 만들 수 있음. 2009년 9월 이후로 코드 릴리즈 없었다가 2주 전에 개발자가 코드를 올렸다고 함.

 

3. OPENMESH: 같은 이름의 메시 네트워킹 하드웨어 업체가 있는데 다른 오픈메시임. 오픈메시는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거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상황에 사는 사람들이(딱 이집트네) 메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에 관심 있는 자원자를 위해서 벤처 투자가인 Shervin Pishervar가 만든 포럼임. 2009년 이란에서 있었던 저항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최근 이집트에서 영감을 얻어 본격 시작한 듯. 위의 두 프로젝트보다 최근의 프로젝트지만 이것이 메인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아무래도 투자가 있다보니).

 

4. Daihinia: 윈도우즈 피씨를 무선 리피터(무선 인터넷 통신 거리를 늘려주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됨)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상업 프로젝트임. 이걸 이용하면 무선 랜이 장착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엑세스 포인트(일반인은 그냥 무선 공유기라고 생각해도 무방)랑 연결시켜 통신 거리를 늘려줌.

 

5. Digitata: 위의 오픈넷(Opennet)과 마찬가지로 open_sailing의 하위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시골에서도 무선 네트워크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음. IPvPosition(IPvP)라고 불리는 메시 네트워킹을 위한 고유의 IP 계층을 포함하는 오픈 소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음.

 

6. Freifunk: 독일어로 free radio(자유 전파)라는 뜻인데, 메시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위한 정보 및 리소스 제공을 위한 조직임. 아프가니스탄에서 네팔, 그리고 시애틀에 이르는 전 세계 로컬 메시 네트워크 리스트를 갖고 있음. 제공하는 주요 리소스 가운데 하나는 Freifunk 펌웨어인데, 무선 메시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공짜 라우터 펌웨어를 제공. 사용자는 표준 펌웨어를 Freifunk에서 제공하는 펌웨어로 바꾸면 값싼 기존 하드웨어로 메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Freifunk는 B.A.T.M.A.N (Better Approach To Mobile Adhoc Networking)이라고 불리는 프로토콜(통신 규약)을 개발해서 기존의 OLSR(Optimized Link State Routing Protocol)을 대신해서 쓸 수 있는 기술도 제공하려 함.

 

7. wlan ljublijana and nodewatcher: wlan ljubljana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랴나의 무선 메시 네트워크로 사용자에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한편 로컬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특징. wlan ljubljana는 슬로베니아의 다른 도시의 자원자들과 함께 더 많은 로컬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고 nodewatcher라고 불리는 라우터를 위한 독자 펌웨어 페키지를 만들었음. Freifunk와 마찬가지로 nodewatcher도 OpenWrt(GNU/Linux 기반의 게이트웨이와 라우터 내장장치(embedded device)를 위한 펌웨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 nodewatcher(노드워처)는 기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 되었다고 함.
그 외에 메시 네트워킹과 시민이 소유하는 인터넷을 만드는 기술 기반인 The Connective도 있고 Reddit이라는 소셜 뉴스 서비스에서는 darknet(다크넷)을 만드는 커뮤니티도 생긴 듯. P2P DNSTonkia같은 프로젝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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